밤사이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에 고립됐던 노동자 2명이 무사히 구조된 건데요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 221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갱도 안에 흐르는 물을 마시고, 모닥불을 피우며 열흘을 버텨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있었던 구조 당국의 최종 브리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영돈 / 경북 봉화소방서장] <br />봉화소방서장 윤영돈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구조 당국을 믿고 끝까지 지원하고 지지하고 기다려주신 보호자, 국민 그리고 언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221시간에 걸쳐 벌인 봉화 갱도 고립자 인명 구조 완료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발생 개요입니다.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18시경 발생하여 11월 4일 금요일 23시 03분에 구조 완료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 장소는 봉화군 소천면 장군길 231 주식회사 성한MMP코리아 금호 광업소입니다. <br /> <br />10월 26일 18시경 광산 지하의 46m 지점 갱도 내에서 흙더미가 유입되면서 작업자 7명이 고립되었다가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4명은 자체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2명이 지하 190m 갱도 내에 고립된 사고 현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구조 개요입니다. 동사 지원 요구조자 두 분께서는 10월 26일 수요일 18시부터 11월 4일 금요일 23시 03시 3분까지 221시간 동안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으며 구조 장소는 사고 발생 시 작업을 하던 장소 부근으로써 제2수갱 140m 지하로부터 325m 정도 떨어져 지어진 최초의 사고 발생 장소 당시 작업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이 두 분은 현재 구조되어서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구조작업을 위한 동원 현황이 되겠습니다. 연인원 1145명과 장비 168대가 동원되었으며 주요 활동 상황으로는 이 두 분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하여 봉화군 산자부 광해광업공단, 군, 경찰, 경상북도와 중앙 119 특수구조단 등이 투입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19 특별구조대원과 광산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 활동과 갱도 진입로 확보를 위하여 공동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 여부를 확인하여 시추를 하였으며 천공된 지점에 내시경 카메라 등을 넣어서 확인을 하였고 필요한 비상 물품 등을 투입하기도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구조된 요구조자 2명은 병원 이송 중에 정맥주사 주입 등 기초 응급조치를 실시하였으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안동 소재 병원에 이송되어서 현재 상태는 양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50910274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